버핏 책장에 꽂힌 '투자 비법서'

입력 2020-12-25 17:28   수정 2021-01-01 16:18

건강관리음료 콤부차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 ‘베터 부치’의 창립자인 트레이 로커비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으로부터 직접 추천받은 투자 관련 도서 네 권을 소개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커비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수년 전 버핏으로부터 추천받은 투자 지침서를 공개했다. 당시 옵션 트레이더로 활동 중이었던 로커비는 버핏에게 “벤저민 그레이엄이 쓴 책들은 이제 구식이 된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레이엄은 버핏의 스승이다. 다소 도발적인 질문임에도 버핏은 “그레이엄의 책을 다시 읽어보라”며 “투자 심리에 대한 챕터를 눈여겨볼 것을 추천한다”고 차분히 답했다고 한다.

버핏이 추천한 그레이엄의 저서는 《증권분석》과 《현명한 투자자》였다. 1934년에 출간된 《증권분석》은 ‘기업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고 주가가 기업 가치보다 낮을 때 구매해 차익을 거둔다’ 등 가치 투자의 기본 원칙이 담겼다. 버핏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책으로 꼽힌다.

1949년에 나온 《현명한 투자자》는 버핏이 여러 차례 추천한 책이다. 그는 2013년 주주 서한에서 “내 인생은 《현명한 투자자》를 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며 극찬했다. 버핏은 애덤 스미스(본명 조지 굿맨)가 쓴 《머니게임》과 《슈퍼머니》도 추천했다. 1968년에 출간된 《머니게임》은 주식시장을 ‘게임의 장’에 비유하고, 사람들이 주식에 열광하는 이유를 들여다본 책이다. 1972년에 나온 《슈퍼머니》는 주식시장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던 1970년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버핏은 《슈퍼머니》를 뉴욕양키스 투수였던 돈 라르센의 투구력과 맞먹는다고 표현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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